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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밝히는 아이가 아닌 돈에 밝은 아이로"…초등 경제금융교육 지원 확대

작성일
2022-02-25
조회수
3712
"돈 밝히는 아이가 아닌 돈에 밝은 아이로"…초등 경제금융교육 지원 확대
서울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금융산업공익재단 사회공헌 활동 늘리기로
서울 전체 초등학교의 25%인 150교로 확대

사진설명초등생들이 퍼즐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우리동네 금융회사 알기` 도구. [사진 제공 = 금융산업공익재단]

“엄마아빠는 금융맹이지만, 우리 아이는 '돈에 밝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

급변하는 자산시장을 보는 요즘 부모들의 생각이다. 그동안 초등생의 경제교육은 '돈을 밝히는 아이'를 만든다는 생각에 소외되어 왔지만, 이제는 '돈에 밝은 아이'고 키우겠다는 육아철학이 확산되는 추세다.

문제는 교육을 받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이런 부모와 어린이들을 위해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서울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지는 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 100개교에서 15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가 605곳임을 감안하면 약 25%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이 제공하는 초등학생 경제금융교육은 서울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에 발맞추어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교육 신청은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에서 받으며, 3월 중순까지 150개 운영 학교들을 선정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교육과정은 조례에 따라 금융사고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내용을 추가하고, 실생활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자 작년도 교안 2종을 초등학생 저학년용과 고학년용 4종으로 재편했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사례들도 보강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경제금융뮤지컬 `네 꿈은 뭐니` 공연모습. [사진 제공 =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회사 퍼즐 맞추기, 세계 화폐·환율 큐브 만들기, 스티커 암호풀이 등의 놀이형 체험프로그램과 금융교육 뮤지컬 '네 꿈은 뭐니!'로 구성한 '슬기로운 경제금융생활' 프로그램은 지난 해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교육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사와 학생 만족도도 높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교사 402명에게 2021년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8.7%가 '교육내용이 경제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것', 97.5%가 '다음에도 이와 같은 수업을 받길 원한다'고 답변했고, 98.3%가 '강의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학생 2111명에 대한 금융교육 뮤지컬 만족도 조사에서는 98.0%가 '뮤지컬을 즐겁게 관람했다', 97.4%가 '뮤지컬이 경제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것', 98.0%가 '합리적인 소비방법과 저축에 대해 알게 됐다'고 답변했고, 뮤지컬 속 금융지식을 묻는 질문들에 각각 80%를 넘는 정답률을 보였다

재단은 2021년 교육에 대한 교사 및 학생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예상보다 높아 올해 교육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서울시교육청과의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우리나라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합리적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18년 10월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는 8억원을 지원한다.


기사원문 : "돈 밝히는 아이가 아닌 돈에 밝은 아이로"…초등 경제금융교육 지원 확대 - 매일경제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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