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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아동권리 기반 문화적 다양성 교육 시범운영 지역아동센터 모집 시작
- 작성일
- 2022-03-29
- 조회수
- 3459
아동권리보장원과 문화적 다양성 교육 커리큘럼, 보드게임 10종, 동영상 10종 개발
4~6월 10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보호자・종사자 대상 13회기 교육 실시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조대엽, 이하 ‘재단’)과 아동권리보장원(원장윤혜미, 이하 ‘보장원’)은 2022년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아동권리 기반 문화적 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가할 비영리법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아동권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성 교육이 부족하고 중앙부처별 분절된 지원 체계로 다문화교육 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을 위한 새로운 관점의 다문화 통합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아동권리와 존엄성 강화를 도모하고자 보장원과 함께 아동권리 기반 문화적 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가족의 67.7%는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이며, 300만원 미만인 가구 비율은 80%이다.(2019 전국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 보고서)이는 사회 전반적으로 다문화 수용도가 낮은 우리나라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이 빈곤이라는 이중위험에 노출되면서 차별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욱 커짐을 의미한다.
재단과 보장원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실이용률이 높은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비영리법인을 선발 과정에서 가점한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학습자의 인지발달 정도, 문화적 배경, 도·농간 차이를 다각적으로 고려하여 현장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전후 비교조사를 통해 효과를 측정하여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재단과 보장원은 2021년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아동권리 기반 문화적 다양성 교육 커리큘럼, 보드게임 및 카드 등 교구재 10종, 교육 동영상 10종을 개발하고, 10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종사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할 50개 비영리법인을 모집한다.
아동권리 기반 문화적 다양성 교육은 놀이와 게임 기반의 교구재를 활용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12회기 교육과 보호자 및 종사자 대상 1회기 교육으로 진행하며, 시범 교육에 선정된 비영리법인 소속 강사는 30시간의 강사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재단과 보장원은 다문화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아동권리를 기반으로 문화다양성에 대한 감수성을 함양하고 서로 존중할 줄 아는 세계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본 교육 프로그램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되었으며,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