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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어린이용 문구에서 독성 화학물질 발견

작성일
2022-04-19
조회수
3555

네팔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어린이용 문구에서 독성 화학물질 발견


2022년 4월 1일 1:27 PM by Republica


4월 1일 카트만두 : CEPHED(The Center for Public Health and Environment Development)는 내분비계 교란 화학물질 (EDCs) 로부터 안전한 네팔을 요구했다. 국외에서 수입된 학용품들도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CEPHED는 어린이용 수입 문방구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으며 어린이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프탈레이트와 BPA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할 것을 요구했다.


CEPHED가 한국의 금융산업공익재단(FIPIF)과 원진 노동환경건강연구소(WIOEH)의 지원을 받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지우개와 같은 학용품의 38%(53개 중 20개)가 프탈레이트로 오염되어있고, 감열지의 94%(31개 중 29개)에는 공중보건과 환경에 유독한 EDC(내분비계 교란 화학물질)인 BPA가 함유되었음이 확인되었다.


EDC에 관한 연구에 아시아 국가의 80여명이 참여했다.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FIPIF, WIOEH, 그리고 IPEN 파트너 조직들(PO)의 공동 기획에 참여했다. 지우개의 프탈레이트와 감열지의 BPA 같은 EDCs 에 대한 연구는 네팔을 포함한 9개 아시아 국가에서 온 400개의 지우개 샘플과 318개의 감열지 샘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의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실힘실에서 분석을 실시했다.


이러한 국제 연구에 네팔의 53개의 지우개 샘플과 31개의 감열지 샘플이 포함됐다. 지우개는 서점과 문구점, 미술용품점, 백화점 등 다양한 종류의 가게에서 수집했다. 감열지 샘플은 주로 카트만두 밸리(카트만두, 랄릿푸르, 박타푸르)와 자낙푸르의 병원, 약국, 은행, ATM, 관공서, 소규모 기업, 대기업, 차량 주차 티켓, 레스토랑, 커피숍, 모바일 지원 서비스 센터에서 수집됐다.


처음에는, XRF 장비를 사용해 아시아 9개국에서 수집한 지우개 샘플 400개를 대상으로 염소 함량 1%의 기준을 고려하여 PVC 스크리닝을 수행했다. 무려 54.5%(400개 중 218개)의 샘플이 PVC로 만들어졌고 45.5%(400개 중 182개)가 비 PVC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리고 SIM 모드 장비인 CPSC-CH-C1001-09.4 GC/MS를 사용하여 모든 지우개 샘플에서 7가지의 프탈레이트(DiBP, DBP, BBP, DEHP, DnOP, PINP, DIDP)를 분석했다. 두 번째로는, 한국의 WIOEH에 소재한 실험실에서 LC-MS를 사용하여 모든 감열지에 포함된 비스페놀의 5가지 유도체(BPA, BPS, BPF, BPB. BPAF)를 분석했다.


연구에 포함된 네팔의 샘플 중, 지우개와 같은 필수 학용품의 경우, 38%의 지우개(53개 중 20개)가 프탈레이트로 오염되었고, 감열지의 경우 94%(31개 중 29개)가 공중보건 및 환경에 유해한 EDCs인 BPA를 함유하고 있었다. 지우개 샘플 9개에 함유된 7가지 프탈레이트 총합(전체 샘플의 19% 그리고 프탈레이트가 검출된 샘플의 45%)이 프탈레이트에 대한 한국의 안전기준인 0.1%(중량 기준)를 초과했다. 프탈레이트 함량이 제일 높은 지우개의 경우 25.62%가 함유되어 있어 한국 안전기준의 256배 이상이었다. 프탈레이트의 종류 중 DEHP는 14개(26%), DBP 14개(26%) 그리고 DiBP는 4개(7.8%)의 지우개에서 각각 발견됐다.


네팔의 샘플 중, 모든 감열지에서 EU의 규제 기준을 초과하는 BPA가 검출됐다(EU의 BPA 규정: 0.02% 미만). 최대로는 2.44%(EU 한계의 122배 이상)였다. 주차장, 커피숍. 은행(쿠폰과 ATM)과 관공서(NEA와 은행)에서 각각 수거한 감열지 영수증 샘플에서 BPA 농도가 가장 높았다.


CEPHED 네팔은 이미 관련 정부, 민간 및 언론 기관들과 함께 오염된 제품을 금지하고, 프탈레이트 및 BPA 에 대한 법적 기준을 제정하고 강력한 규제 메커니즘(제도 및 입법 체계)을 구상하기 위해 인식 개선 및 정책 마련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Charitra는 ‘네팔의 미래인, 네팔의 아이들을 모든 관계자가 다 함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 https://myrepublica.nagariknetwork.com/news/toxic-chemicals-found-in-children-s-stationery-items-across-asia-including-nepal-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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