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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영수증에서 발견된 발암물질 BPA와 BPS

작성일
2022-04-19
조회수
3656

현금영수증에서 발견된 발암물질 BPA와 BPS


FE ONLINE REPORT


2022년 4월 11일 17:15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비스페놀-A(BPA)와 비스페놀-S(BPS)가 영수증에서 발견됐다는 한 연구가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유독성 영수증을 취급하는 임산부의 태아가 비스페놀 노출에 가장 취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PA와 BPS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에스트로겐 및 갑상선 호르몬과 같은 호르몬을 모방하여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한다.


영수증에는 미세한 가루의 형태로 존재하며, 사람들의 손가락에 매우 높은 농도의 화학물질을 쉽게 남길 수 있다고 연구는 밝혔다.


이 후속연구는 환경사회개발기구(ESDO)가 대한민국 서울의 금융산업공익재단 및 노동환경건강연구소(WIOEH)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ESDO는 월요일에 비대면으로 개최된 행사를 통해 ‘독성물질이 도사린 지불: 현금영수증 속 BPA’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여 곳에서 수집된 전체 현금영수증 샘플의 약 97%가 감열지로 만들어졌으며, 그중 69%가 BPA, 26%가 BPS를 함유하고 있다.


총 67개의 샘플이 수집되었다. 한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의 샘플 2개만 감열지가 아닌 것으로 검출됐다. 모든 영수증 샘플이 EU의 기준을 초과했다고 연구는 덧붙였다.


샘플들은 관공서,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 대형마트, 소규모 슈퍼마켓 또는 편의점, 은행 번호표와 배달 영수증 또는 일반 소매점에서 수집됐다.


2019년 초에 ESDO가 수행했던 첫 번째 연구에서는 36개의 샘플 모두 BPA가 발견됐다.


게다가, 실제로 1350명을 대상으로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중 모든 사람들이 감열지에 BPA가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과 그것의 건강영향을 모르고 있었다.


DGHS(Directorate General of Health Services)의 라인 디렉터인 Mohammad Robed Amin 박사는 BPA가 주로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에폭시 수지 및 감열지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BPA를 피하기 위해 플라스틱 대신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예: 물병, 보관 용기, 젖병)을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행사의 초청 연사인 원진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 이윤근 박사는 “BPA는 호르몬과 유사한 물질로써 태아, 유아, 청소년 및 성인의 생식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고 언급했다.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Mahbubur Rahman 박사는 “EDC는 새롭게 주목되고 있는 위험물질이다. 가임기 여성, 태아, 그리고 어린이들과 같이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대상들에게 차등적으로 건강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들 물질들을 제거해 나가는데 집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SDO의 연구팀장인 Shahriar Hossain 박사는 “감열지에서 나온 BPA와 BPS는 혈류를 통해 더 빠르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 관찰된 수준에서, 당뇨병, 신경학적 불균형, 심지어 암과 같은 질병의 위험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주 발제자인 ESDO의 의장 Syed Marghub Murshed는 즉각적인 규제 조치를 촉구했다.


기사 원문 : https://thefinancialexpress.com.bd/health/cancer-causing-bpa-bps-found-in-cash-receipts-164967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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