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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동남아 맹독성 농약 위험…사회적 인식 커져야”

작성일
2022-12-05
조회수
2646

금융산업공익재단 “동남아 맹독성 농약 위험…사회적 인식 커져야”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 이하 ‘재단’)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맹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 국제 컨퍼런스’를 8개국,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과 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동남아시아 노동환경ㆍ건강 개선 지원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8개국(네팔,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과 일상 속 환경호르몬 노출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 경각심 제고 및 정부 규제 촉구 등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는 아시아 3개국(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대상 농약 시료 채취를 통해 농약 성분과 유해성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3개국 4개의 NGO가 농약 시료분석ㆍ조사 사업에 참여했으며 농약 살포 지역 주민들의 농약 노출도, 채소ㆍ과일ㆍ곡식 내 잔류 농약 정도, 토양과 수질의 농약 오염도를 조사했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조사에 참여한 4개 NGO의 책임 연구자들이 각 국에서 조사한 농약 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주민들이 생활하는 환경 내 먼지나 음식, 소변 등에서 맹독성으로 분류되는 농약 성분(카바릴, 사이퍼메트린, 퍼메트린)과 각 국가에서 금지하고 있는 농약성분들이 검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컨퍼런스 2부에서는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한 국내외 정부, 시민사회 환경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맹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4개의 공동의제를 도출했다.


공동의제는 △아시아에서의 맹독성 농약 유통 및 판매 금지를 위한 노력, △맹독성 농약으로부터 농산물 안전 보장을 위한 노력, △농약 노출로부터 어린이 건강 확보를 위한 노력,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 등이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동남아시아 농업현장에슨 과거 우리나라 1970년대 말라치온과 같은 맹독성 농약위험이 드러나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운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되었으며,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국내외에 걸쳐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금융산업공익재단 박준식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달 30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맹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국내외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출처 : 금융산업공익재단 “동남아 맹독성 농약 위험…사회적 인식 커져야” - 대한경제 (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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