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세이브더칠드런 아동공간 그린 리모델링 및 기후환경 프로그램 사업 협약식
- 작성일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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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지역아동센터 그린 리모델링 사업 추진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은 '아동공간 그린 리모델링 및 기후환경 프로그램 사업'을 위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17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총 3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16개소를 선정해 노후화된 공간을 환경 친화적으로 개·보수하고, 아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표준화된 모델에 기반한 참여형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골조로 한다.
2020년 보건복지부 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62.2%(2494개소)가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건물에 있고, 61.7%(2471개소)는 시설 노후와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개보수가 필요하다.
이번 그린 리모델링은 건축물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패널 설치와 열차단 도료 사용 등 건축기법을 사용하여 아동의 안전과 환경 친화적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아동들로부터 직접 개‧보수가 필요한 공간에 대해 의견을 받아 이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 참여 표준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자급자족 프로젝트'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환경지킴이' 등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하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협약식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노후화된 공간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건강권을 보장해 주는 한편, 일상생활 속에서 보다 손쉽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7월부터 2022년2월까지 진행했던 '환경호르몬 없는 아동친화공간 만들기 사업'의 연장선상으로 재단은 우리 아동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지난 2018년10월 설립됐다.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