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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우리 Wetube 프로젝트’ 공모전 당선자 발표...31개 팀 지원, 11개 작품 선정

작성일
2024-06-27
조회수
717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방송작가유니온)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진행한 ‘너, 나, 우리 WeTube 프로젝트(이하 'WeTube 프로젝트')’ 공모전의 당선작이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1개 팀이 응모했고 그 중 환경, 청년, 탈북, 공동체, 동물권 등 다양한 주제로 11개 팀이 최종 수상작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나의 살던 고향은(이동건) △내가 니 <엄빠 쌤>이다(맹혜림) △다정한 돌봄 (양은실) △레디백! 기후재난에 대비하는 사람들(정꽃님) △서울로 쫓겨난 청년들(조혜민) △솜사(김하은 △예쁜 우리 새끼(곽민지) △우리는 마음 정원사 입니다!(우성하) △유안이는 사춘기 (이원복) △일 없습니까?(이혜주) △텅 빈 충만 (이윤숙)


수상팀에게는 창작지원금 500만원이 지원되고 사업 종료 후 개최되는 위튜브 영상제에 자동 출품된다. 수상작은 8월 말까지 공익적 메시지를 담은 15분 이내의 영상을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프리랜서, 비정규직 미디어 노동자를 상대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일자리가 불안정한 노동자들에게 창작지원금을 통해 일감을 마련해주는 사업이었다. 또한 카메라 뒤편에만 존재했던 미디어 노동자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공익 영상’ 제작에 나선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25일 서울 상암동 서울휴서울미디어노동자 쉼터에서는 선정자를 상대로 한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선정자들을 축하하고 앞으로 최종 영상 제작까지 응원하기 위해 만든 자리였다. 이직과 실직이 잦은 불안정 노동 탓에 서로 교류하기 어려웠던 참가자들은 기획안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조언을 해주면서 경쟁보다는 소통과 연대를 통해 미디어 전문가로 한층 성장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방송작가는 “방송 프로그램의 틀에 박혀 제작만 하다가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면서 “프리랜서들도 서로 교류하고 연대해 시각을 확장해야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워크숍 참가의 의미를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방송시장이 위축되고 일거리가 없어 쉬고 있었는데 공모전 덕에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방송인으로서 늘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공익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추원서 상임이사는 "방송을 만드는 다양한 제작 주체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을 조명하고 문제 해결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정된 기획안으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게 될 여러분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선정팀을 축하했다.


<너, 나 우리 위튜브> 공모전의 지원을 통해 완성된 영상 콘텐츠는 오는 9월 위튜브 공식 유튜브 채널과 금융산업공익재단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방송작가유니온은 올 하반기 또 한 차례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상, 하반기 공모전을 통해 완성된 영상을 토대로 미디어 비정규 노동자의 시각으로 사회적 의제를 담은 영상제도 마련된다. 


출처 : ‘너, 나 우리 Wetube 프로젝트’ 공모전 당선자 발표...31개 팀 지원, 11개 작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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