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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88회 AFPK 재무설계사 시험 3084명 접수···3년 내 최다

작성일
2024-08-20
조회수
521


한국FPSB가 제88회 AFPK 자격시험 접수를 마감한 결과 3084명이 접수해, 직전 회차 시험에 비해 721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 인원이 3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최근 3년 사이 처음이다. 시험은 오는 24일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 등 5개 지역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한국FPSB는 최근 경기침체 속에 재무설계 필요성이 커지고, 하반기 금융권 취업 시즌이 다가오며 자격을 사전에 취득하려는 대학생 응시 인원이 늘어난 것을 수요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이번 88회 시험 응시자 중 대학생 접수는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늘었다.

또한 서울시의 서울 영테크와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운영하는 금융어드바이저서비스 사업 등에서 재무설계 상담사 요건이 AFPK 자격이나 CFP 자격 소지가 필수라는 게 알려지게 된 영향도 있다. 서울 영테크는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상담과 실용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며, 금융어드바이저서비스는 6대 광역시의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재무상담 사업이다.

서울 영테크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와 연계해 뚝섬 한강공원에서 재무상담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금융어드바이저서비스 사업은 상담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포럼이 8월 30일 한국FPSB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FPSB는 소비자 교육을 위해 금융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화담 시리즈가 있다. 올해 시즌3를 맞는데 '은퇴와 연금'을 주제로 한 최종편(6화)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 또한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년의 스토리를 담은 웹드라마 '탄탄대로2'가 다음달 오픈을 앞두고 촬영에 들어갔다.

올해 마지막 CFP 자격시험은 10월 19일·20일 치러질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9월 23일부터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국제재무설계사인 CFP는 국제FPSB 기준에 따라 전 세계 27개국에서 약 22만명이 활동 중이다. 국내 CFP 자격시험은 AFPK 자격을 갖추고 교육을 이수한 후 응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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