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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비영리스타트업, 사회문제 해결 성과 공유
- 작성일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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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교육 분야 비영리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솔루션을 선보였다.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하고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후원한 ‘교육 비영리스타트업 성과공유회’가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동락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결실을 공유하고, 참가 팀들의 미래 협력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기관 관계자, 기업 재단 담당자,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교육 분야 비영리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많은 비영리스타트업이 활동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다양한 지원과 관심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융산업 노사가 공동으로 약 2,0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설립한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지원으로 다음세대재단이 주관했다.
선정된 5개 팀은 6개월간 인건비를 포함한 사업 지원금, 분야별 교육, 1:1 자문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각 팀은 자신들의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선정된 팀들은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교육적 접근을 시도했다. ‘남다른성교육연구소’는 남성 청소년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포괄적 성교육을, ‘사단법인 느린소리’는 느린학습자의 생애주기별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스프링미’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회복탄력성 코칭을 통해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에 힘썼고, ‘더(THE)이상’은 게임을 활용한 청소년 사회참여 교육을, ‘자유스콜레’는 대화와 상호작용 중심의 일상적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피칭 데이’와 ‘체험・전시’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피칭 데이’에서는 각 팀 대표자들이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했으며, ‘체험・전시’에서는 개발된 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하고 전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노력은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이들 비영리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