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노동공제회 4주년 “모든 일하는 사람 권리보장 입법”
- 작성일
-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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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4주년을 맞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가 모든 일하는 사람의 권리보장 입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플랫폼노동공제회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설립 4주년 성과보고 및 연대후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김주영·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기정 한국경총 전무,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과 공제회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만 이사장은 “공제회는 4년간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공제회 사업이 실질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기 위해 법과 제도의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 모든 일하는 사람의 권리 보장과 노동공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과 제도 마련에 국회와 정부가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김동명 위원장도 “‘공제회’는 새로운 형태의 노동 연대”라며 법제도의 정비를 요구했다.
국회와 정부는 지원을 약속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에서 “국회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주영 의원은 “공제회 활성화를 위해 당사자 단체들과 함께 마련한 근로복지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박홍배 의원은 “과거 공제회 이사로 활동하며 사업 중요성을 실감했다. 공제회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창준 차관은 “‘일터권리보장 기본법’ 제정과 노동공제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완 이사장은 “공제회 활동은 사회안전망을 채워나가는 걸음이다”며 “재단 역시 이에 동참해 내년도 사업을 통해 공제회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플랫폼노동공제회는 플랫폼기업 및 사회공헌기관과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티맵모빌리티와는 ‘대리운전 종사자 공제보험 도입 및 권익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법무법인 YK와 사단법인 옳음과는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법률·정책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공제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직종 특화형 공제사업의 개발과 공제조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반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출처 : 플랫폼노동공제회 4주년 “모든 일하는 사람 권리보장 입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