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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이주배경 청년 취업·자산형성 3년 연속 지원

작성일
2025-12-16
조회수
43



은행권을 중심으로 출연해 설립된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은 노동인권회관(이하 회관)과 지난 15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이주배경 청년 및 노동자 취업촉진·자산형성 지원사업' 3차년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올해 약 1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기존 제도권 금융과 공공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주배경 청년과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취업활동 지원과 함께 적금 응원 매칭을 통한 자산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단은 2023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051명의 이주배경 청년과 노동자에게 자산형성 적금 응원 매칭, 직업훈련 및 면접 준비, 맞춤형 취업 상담, 한국어능력시험 취득 지원 등을 제공해 왔다. 3년간 신규 수혜자를 포함해 약 2000명에게 총 6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업 등 국내 인력난이 큰 분야에서 근무하는 E-9 비자 소지 비전문취업 외국인 노동자도 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취업 정보 접근의 한계와 직무 전환의 어려움에 직면한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훈련과 취업 연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프로그램 운영에 더해 이주배경 청년과 노동자가 겪는 금융 생활의 어려움과 취업 장벽을 심층적으로 조사·분석하고 그 결과를 2026년 말 토론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련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보다 정교한 맞춤형 지원체계와 사업 방향 설정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완 이사장은 "이주배경 청년과 노동자는 이미 우리 사회와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이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본 사업 외에도 미등록 이주민 의료지원 사업과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교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주배경 주민의 삶의 기반을 강화하고 포용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은행권이 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 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다.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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