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남북 금융용어사전 출간…도서 500부 기증
- 작성일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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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에서 출간 기념식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가운데)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용선 의원(왼쪽), 남북하나재단 정인성 이사장이 25일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에서 열린 ‘남북 금융용어사전 기증 전달식’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제공=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5일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에서 ‘남북 금융용어사전’ 출간 기념 행사를 열고 도서 500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서기증식엔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 이용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권 노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설립된 단체다. 재단은 북향민의 남한 정착에 기여하고, 이들의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남·북한 금융용어 사전’ 발간 사업을 진행했다. 남북 금융용어사전은 남한의 금융 분야 전문가와 북향민 출신의 금융 분야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총 9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남북 금융용어사전은 남과 북에서 핵심적으로 사용하는 120개의 금융용어를 표제어로 선정했고 표제어 사이에 10개의 ‘쉬어가기’ 코너를 뒀다. ‘쉬어가기’는 북향민들이 남과 북에서 겪은 금융생활의 극과 극 체험 에피소드를 통해 북향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금융산업공익재단은 남북하나재단에 500부를 기증했다. 또한 재단 출연주체인 금융노사를 비롯해 외국은행 국내지점, 금융유관기관, 연구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국 조직 260곳, 전국 지방자치단체 북향민 정착지원업무 담당 250곳, 전국 공공도서관 1000여 곳 등에 약 2000부를 배포했다.
김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