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한-필리핀 금융노조·은행간 교류행사’ 개최
- 작성일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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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은 재단과 한국 금융노조 공동 출장단이 27일 필리핀 현지에서 필리핀 금융노조, 필리핀 은행, 우리·하나·기업 등 현지 진출 국내은행을 초청해 '한-필리핀 금융노조 및 은행간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필리핀 금융노조와 진행하고 있는 ‘필리핀 빈곤층 대상 직업훈련 및 소득창출 프로그램’ 모니터링 과정에서 한-필리핀 금융노조간 교류를 확대하고, 현지진출 국내은행의 영업활동과 현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필리핀 금융노조에 2022년부터 매년 예산을 지원해 필리핀 파야타스(Payatas) 지역에서 빈곤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봉·컴퓨터·메이크업 등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취업연계 및 소득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한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단의 해외 사회공헌사업이 우리나라 노동외교의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홍 전국금융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한-필리핀 금융노조간 교류 강화가 궁극적으로 한-필리핀 양국 금융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 만남이 한국계 은행들의 성장성과 기술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은행들과 필리핀 은행들이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준범 금융산업공익재단 사무국장은 “재단의 해외 사회공헌사업이 우리나라 노동외교의 작은 발판이 되고 우리나라 은행의 현지 이미지에도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은행 글로벌화를 간접 지원할 수 있는 공익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본 사업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생활쓰레기 처리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 사업, 스리랑카 지역의 여성자립 및 학교급식 사업 등 여러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